[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및 외주파트너사 직원들과 지역 체육 동호인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2017년 광양제철소 동호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

각 종목별 체육동호인 연합회가 주관하고 광양제철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지역 내 체육동호인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화합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제철소 부지 내 축구 보조구장, 야구장과 족구 전용구장에서 각각 실시된 이날 행사는 광양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및 인근 지역 체육동호인 등 약 8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 대회는 21일 제철소장 개회사, 선수 선서 등을 시작으로 축구 예선과 야구 경기가 펼쳐졌으며, 22일에는 축구 결승과 족구 경기가 진행됐다. 양일간 진행된 체육대회에서 선수들은 각 응원단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고 기량을 겨뤘다. 그 결과, 27개 팀이 참여한 축구는 대주기업과 케이원테크가 각각 1, 2부 경기 우승을 차지했으며, 족구는 26개 팀이 참여해 포스코 청팀, 홍팀, 한려기계가 우승을 거머줬다. 야구는 12개 팀이 리그전을 펼치며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이날 참여 선수들을 격려하고자 행사장을 방문한 김학동 광양제철소장은 “체육 동호인 간 소통의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대회를 통해 포스코패밀리 직원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호흡하고 땀 흘리면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진정한 화합과 교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