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시 덕연동은 19일 생목현대아파트에서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붕이 있는 아름다운‘공감와상’ 쉼터의 문을 열었다.

우리동네 공감와상은 이동이 편리하고 누구나 쉽게 편히 쉴 수 있는 와상이라는 하나의 공간을 통하여 사라져가는 마을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이웃사촌 복원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현장행정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와상은 포토존, 사감운동 전파 거점, 찾아가는 소통반상회 운영, 자격증 없이도 자신만의 노하우를 이웃에게 가르치는 ‘누구나 학교’ 등 평생학습 장소로 활용될 계획이다. 공감와상은 덕연동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소통시책 중 일환으로, 올해는 생목동 현대아파트, 연향동 금호아파트 2개소에 설치했다.

한편, 이날은 생목현대아파트 주민화합 한마당 행사도 함께 열려, 주민이 직접 그린 캘리그래피?수묵화 전시, 초청가수 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용진 입주자대표는“우리동네 공감와상 설치에 감사드리며, 이를 통해 주민들 간의 정을 나누고 소통하면서 정겨운 아파트 공동체 문화가 꽃피길 바란다며, 주민화합 한마당 행사를 통해 모두가 일심동체가 된 것 같아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최신철 덕연동장은 “앞으로 우리동네 공감와상이 주민간의 소통과 세대 간의 화합에 유용한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주민과 좀 더 친숙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