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시는 광양우체국과 지난 27일 구봉산전망대와 청매실농원(매화문화관)에 ‘느린우체통’을 설치하고 관광지 홍보 우편엽서를 제작 비치하는 등 관광객을 자극하는 감성 마케팅으로 주요 관광지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19일 정현복 광양시장과 최재웅 광양우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느린우체통 설치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광양시는 관광지 홍보 우편엽서 제작을 광양우체국은 느린우체통 설치를 담당하기로 했다.

광양시와 광양우체국은 ‘느린우체통 설치?운영 협약’을 통해 우정문화 활성화와 관광활성화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으며, 관광객의 호응이 좋을 경우 느린 우체통 설치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번에 설치된 느린우체통은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약속을’ 테마로 운영 될 계획이며, 관광객들의 우편물을 모아 매년 12월 31일에 수거해 새해에 받아 볼 수 있도록 발송할 계획이다.

한편, 정현복 광양시장은 “느린우체통과 함께 아름다운 광양시의 관광지에서 손 편지도 보내는 재미와 내일에 대한 새로운 다짐을 가져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감각과 감성을 자극하는 관광자원을 개발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