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9월 28일 국제문화컨벤션관에서 ‘제18회 전라남도 벤처동아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창업아이템을 발굴하여 사업화를 유도하고, 정보 교류의 장을 통해 창업마인드를 고취하고자 마련했다. 참가대상은 도내 대학 벤처동아리로, 공모를 통해 총 32개 팀이 지원했다. 참가분야는 제조업, 서비스, 지식, 정보산업, 전자전기, 기계 등이며, 소정의 서류심사를 통해 15개 팀이 1차 선정되었다.

1차 서류심사로 선정된 동아리는 순천대 ‘GARDEN2017’의 순천갈대맥주의 6차산업화, 목포대 ‘아시오’의 자전거 교통사고 자동신고 거치대, 동신대 ‘아이비전’의 녹차추출물을 이용한 콘택트렌즈 보존액 개발 등 15개의 다양한 아이템이 선정되었고, 행사 당일 창업아이템 및 자체 개발기술에 대한 발표 등의 치열한 각축전을 거쳐 9개 팀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시상금은 대상 2백만 원(1팀), 우수상 1백만 원(4팀), 장려상 50만 원(4팀)으로, 총 8백만 원이 9개 팀에 시상될 예정이다. 입상한 우수아이템은 사업화하여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연계하게 되며, 2018 대학 벤처동아리 육성지원사업에 우선 지원하는 자격을 부여받는다. 현재, 전남도내에는 8개 대학 110개 벤처동아리가 활동 중이며, 그중 우수 창업 아이템 사업화 지원을 받은 동아리는 30개 팀이다.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 최용석 단장은 “고용 없는 성장으로 침체된 경제구조 속에서 전남 지역의 활발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2015년 전남 지역 유일의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만큼,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전남 대표 창업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17 화창(話創) 창업한마당>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이번 경진대회 외에도 창업 골든벨, 청년창업로드쇼&청춘페스티벌, 창업UCC공모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http://startup.sunchon.ac.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