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시는 지난 9월 25일 기술보급과 회의실에서 생강 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3분기 지역협의회를 갖고 의견을 논의했다.

2018년 생각 특화작목 육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는 생강연구회 회원과 농협, 시 관계자 등 12명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협의체 구성과 운영, 2017년 사업추진 실적보고, 2018년 사업계획 변경(안), 광양생강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내년부터는 기존의 생산중심 사업체계에서 브랜드 개발, 홍보판촉, 가공상품개발, 생강가공센터 증축 등 가공․유통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부가가치를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지역협의회에 참석한 정명화 생강연구회장은 “올해는 생강 값이 좋아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생각을 재배할 수 있는 면적도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연송 미래농업팀장은 “생강이 광양의 대표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생산과 가공, 유통, 기술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원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전라남도 공모사업인 ‘1시군 1특화작목 육성사업’에 지난해 12월 선정되어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하고, 2019년까지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올해는 고품질 생강 재배단지 18ha조성과, 생강 비가림시설재배 실증시험, 규격박스 제작, 생강 소규모 장기저장시설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