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0일 개막했다. 대중가수, 소리꾼, 한국무용가 등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로 소리의 향연을 시작했다.

“때깔나는 소리”를 주제로 한 이번 소리축제에는 판소리, 타악, 민속음악, 월드뮤직 등 6개 분야 170여회 공연이 마련됐다.

원광대학교 2학년 백종원 학생은 “올해에 처음 왔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너무 커서 놀랐고 여러 가지의 음악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박재천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예술가들의 모든 개인의 소리들은 각자 각자의 고유한 색깔을 띠고 있고 그만큼 지금의 많은 젊은 사람들과 새로운 세대와 지금 이 시대의 우리 전통의 많은 음악적인 유산들은 너무나도 다양한 색깔을 띠고 있다는 것을 표방해 냈고 그것을 증명해 보이기 위한 축제를 만들어 보고자‘Color of Sori’, 때깔나는 소리를 주제로 하였다.” 고 말했다.

24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소리축제에는 품격있는 음악공연은 물론 디지털과 소리가 결합한 어린이미디어체험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