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순천대학교 일원에서 ‘2017학년도 향림 대동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순천대학교 관계자는 ‘열정이 빛나는 밤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생태수도이자 관광도시로 널리 알려진 순천시 지역 청년문화의 활성화와 주민 참여를 북돋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락과 소비에 치우친 기존의 대학 축제를 지양하고 지역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대학문화 체험의 장을 다양하게 마련하였다고 한다.

박진성 총장을 비롯하여, 조충훈 순천시장, 안세찬 총동창회장 등 내외빈 축사와 함께 ‘순천시민 노래자랑’, ‘순천 골든벨’,‘미스&미스터 향림선발대회’, ‘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순천 골든벨’은 지역 청소년들과 지역 대학 및 순천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지식과 재능을 겨루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지역 소상공인이 직접 제작한 물품을 판매하는 ‘리플리 마켓’을 상시 운영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조금이나마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제33대‘열정’총학생회 임형율 회장(농업경제학과 12학번)은“이번 축제는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여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전한 대학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지역민들의 참여를 높이고자 많은 학우들이 축제준비위원회에 참여해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며 학교의 주인이자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역 청년문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