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시는 오는 5일 오후 2시 조곡동 철도노동조합 회의실(철도운동장 기적의 소리 카페 2층)에서 ‘죽도봉공원 활성화 및 환선정 활용방안’을 주제로 시민단체 및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죽도봉공원과 환선정의 의미, 과제와 잠재력 분석, 환선정 부지 일원을 중심으로 하는 국비지원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 및 죽도봉 활성화를 위한 기본방향 등에 대해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조태훈 도시재생과장은 “죽도봉공원은 단순한 사업 대상지가 아니라 시민여가 공간이고 시민의 추억이 간직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시민과 공감대를 이루는 것이 먼저다”고 밝혔다. 또한,“죽도봉공원과 환선정이 순천만국가정원과 도시재생 선도지역 중간에 위치해 있어 장소적으로 중요한 관광 동선인 만큼 시민의 의견에 대해서는 탄력적으로, 시정이 추구하는 목표에 있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부터 환선정에 위치한 국궁장의 이전 계획에 따라 죽도봉공원 활성화를 위한 준비를 해왔으며, 2017년 국비 지원 사업으로 확정되어 2019년까지 총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