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 방호구조과 방호팀장 지상훈]9월이 다가오고 있다. 올여름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기 위해 지역별로 특화된 가을 축제 현장을 찾아,힐링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에 의하면 2016년 전국 화재 43만여건 중 차량화재는 4,564건으로 전체11%를 차지하며, 월별 평균 380건의 차량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차량화재 원인의 대부분이 과부하로 인한 노후배선의 단락, 과열에 의한 절연체의 손상으로 인한 전기적 요인과 정상적인 윤활작용과 냉각작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엔진이 과열되어 엔진 주위의 기름 지꺼기와 먼지 등에 착화되어 화재가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차량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엔진실 내부에 있는 먼지, 기름지꺼기 등을 깨끗이 청소하며 정기적으로 배선의 상태, 연료계통, 점화계통의 점검을 실시하고 정비하여 유지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현대 사회 생활의 편리함을 더해주는 자동차지만, 화재나 사고시는 가벼운 사고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함으로써, 사회적 비용도 막대하다. 평소 세심한 차량안전관리로 차량 사고를 예방하며, 또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초기 화재진압을 위해서는 소화기가 필수이다. 화재발생 초기 소방차와 맞먹는 효력을 가진 우리 생활안전의 필수품 소화기를 차량에 비치하여, 화재시 가장먼저 도착하는 소방차가 되도록 하자.

나와 내가정의 안전한 운행은 차량내 소화기 비치부터임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