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해수욕장 개장 및 하계휴가철을 맞이하여 피서지를 찾는 이용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해수욕장 폐장 시까지 관내 해수욕장 등의 피서지 주변 무신고 숙박, 음식점, 푸드트럭을 대상으로 집중 지도 단속할 것을 밝히고 있다.

내·외국인 관광객 및 도민들이 북적거리는 피서지 주변 일반·휴게·계절음식점 외의 장소에서 완제품이 아닌 음식(차, 음료, 아이스크림, 분식류 등)을 조리·판매하는 무신고 영업을 강력 단속하여 안전한 먹거리로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규모 포장마차, 차량이용 등의 무신고 업소는 음식의 위생적 취급, 식품 등의 원료 및 제품의 보관 관리, 종사자의 건강진단 이행여부 등 식품으로 인하여 생기는 위생상의 위해를 관리 할 수가 없음으로 강도 높게 단속 할 수밖에 없음을 밝히고 있다.

피서지·해안도로를 중심으로 무신고 푸드트럭이 자리를 이동하면서 영업한다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들은 벌금을 납부하면서 영업중단 의사 없이 계속 영업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시에서는 지난해 주요 관광지 및 해안도로변 무신고 음식점 영업 97개소(푸드트럭 56, 일반음식점 20, 휴게음식점 21)에 대해 형사고발 조치 하였으며, 금년도 무신고 음식점 54개소(푸드트럭 40, 일반음식점 7, 휴게음식점 7)에 대해 형사고발 조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