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공군 방공관제사령부는 『제39회 공군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2017 제주예선대회』를 6월 3일(토) 오전 9시부터 서귀포시 안덕면에 소재한 안덕생활체육관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제주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과 도전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대회는 초등 1부·2부, 중등부, 고등부로 편성되며 각각 글라이더, 고무동력기, 물로켓 부문으로 나뉘어 총 3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 100명은 오는 9월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진출할 자격이 주어지며, 공군은 제주도가 전국 유일의 도서지역 예선대회 장소임을 고려하여 민간인 신분으로 접하기 어려운 공군 수송기를 지원해 본선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대회 주최 측은 공군 군악‧의장 공연, 제주 항공우주박물관 홍보부스, 페이스 페인팅 등 제주도민들에게 다채로운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 주민 소음 민원에 따른 제주도청의 공식 요청으로 이번 대회에서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실시되지 않는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학교 지도교사를 통해 오는 26일(금)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등록 및 관련 세부내용은 공군 홈페이지 (www.airforce.mil.kr) 내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