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서귀포시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이 개최된다.

시는 지난 3월 FIFA최종 실사에 맞춰 전광판 및 잔디교체 등 월드컵 경기장과 훈련장 개보수와 함께 대회에 필요한 물품 임차를 모두 끝마쳤으며, 지난 11일 마지막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경기장 주변 위생관리와 환경장식, 숙박시설, 셔틀버스 운영, 교통정리, 안전 등에 대한 모든 준비와 점검을 끝냈다.

현재는 제주에 도착한 FIFA관계자들과 담당 실무자들이 매일 최종 점검과 총괄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FIFA에서 담당하고 있는 경기장 환경장식 및 브랜딩아웃과 후원물품들 정리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또한, 17일부터 포르투갈과, 잠비아, 이란, 코스타리카 4개국이 입도를 완료하여 팀들의 훈련 및 교통정리와 AD카드 발급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에 나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U-20 월드컵 제주 총괄매니저인 김찬호 문화관광체육국장은 “ 2013년 3월 개최도시 참여 의향서 제출을 시작으로 도민들의 성원으로 2015년 9월 개최지로 최종 확정을 지을 수 있었다.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많은 관계자들이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이제는 도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함성으로 5년의 노력에 화룡점정을 찍어주길 바란다.”며 도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시는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경기장 주변 임시주차장 수립과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영을 하며, 월드컵 광장에서 다양한 참여형 부대행사 미니 콘서트를 운영하여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http://www.seogwipo.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주월드컵 경기장에서는 예선전 21일(일), 24일(수), 26일(금) 3일 동안 더블헤더로 6경기가 펼쳐지며 31일(수) 20시에 16강전이 펼쳐진다. 티켓은 월드컵 광장 입구(옛 대륜동 사무소 주차장 옆) 티켓박스에서 현장 구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