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서귀포시는 지난 3월 1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관내 기타축종 사육농가 총 225농가를 대상으로 무허가·빈축사 등 축산시설 일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축사시설 실태조사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지도 관리를 비롯해 축산업 허가·등록 관리에 따른 현지 실태조사로, 조사항목은 무허가의 유형 및 적법화 가능시기, 빈 축사의 활용 가능 여부, 축종별 사육두수, 축사시설 면적(동수), 방역소독의 종류, 가축분뇨 처리 유형 등을 중심으로 확인 점검하고 있다.

우리시는 축산시설 실태조사 자료를 토대로 관내 기타축종 사육농가의 축산업 허가제 요건 미충족시 시정명령 등 관련규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허가 축사 보유농가는 적법화 기간 내에 적법화를 이행해야 과태료 및 고발 등 행정처분을 피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실태조사 완료한 주요축종(소·돼지·닭)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대상 농가는 2018년 3월 24일 이후 단계별로 축사 사용중지·폐쇄명령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되므로 지금부터 무허가 축사 적법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미래 성장산업인 축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도모를 위해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