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시‘달리는 행복24시 사랑방’팀은 13일 해룡면 와온마을을 찾아 바쁜 농사와 바닷일로 지친 주민 60여명의 심신을 돌보는 소통과 힐링의 장을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순천장애인종합복지관 이동복지관팀, 순천종합사회복지관 이동빨래방, 예림디자인학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법률홈닥터 등 40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한방진료, 혈압·혈당 체크, 물리치료, 이미용, 평소 접하기 힘든 피부관리 및 적외선치료기․원적외선 돌뜸을 이용한 각종 마사지, 노인․장애인복지사업 정보제공, 도배장판 교체, 이불빨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펼쳤다.

‘행복24시’팀은 국비지원 공모사업으로 어르신들의 굴곡진 인생을 경청하고 책에 담아드리는 마음치유 구술자서전 발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5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추가로 20여명의 글을 모아 6월말 주인공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출판기념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순천시 관계자는 “오․벽지 마을 구석구석까지 찾아가 다양한 분야 자원봉사자의 재능 나눔을 통해 진료 및 각종 생활서비스 원스톱 제공으로 시민행복을 키워가는 품격 높은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