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서귀포시는 오는 5월 12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일 월평화훼정보화마을에서“향기가득 백합꺽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월평화훼정보화마을(회장 이상엽)에서 주관하고 백합 재배농가가 협찬하는 본 행사는 유아 및 초등생을 비롯하여 도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제1부 백합 꺽기 체험과 제2부 탈탈탈 경운기 타기, 모종심기 체험 순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사전에 예약 접수가 되어야 참가가 가능하며, 신청은 5월 20일까지 정보화마을 홈페이지 및 유선 등을 통해 받고 있다.

1인당 체험비용은 8,000원으로 자세한 사항 및 예약은 월평화훼 정보화마을 홈페이지(http://flower.invil.org) 체험관광을 참고하면 된다.

본 행사는 지난 2004년 월평마을이 행정자치부 주관 정보화 마을*로 선정된 후 마을소득증대 차원에서 2005년부터 마을주관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참가자는 주로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 각종 모임, 단체 등에서 신청하는 경우가 많으며, 지난해에도 유아, 초등학생, 도민, 관광객 등 327명이 체험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서귀포시 정보화마을(8개소) 본 체험행사에 사용되는 백합은 2차 꽃이 피는 5월부터 뿌리를 키우기 위해 꺽어주는 꽃으로 이 시기에 맞춰서 마을에서 체험행사를 추진하여, 지난 `05년부터 지금까지 꽃도 따고, 체험행사도 하고, 마을소득에도 기여하는 일석삼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월평화훼정보화마을에서 추진하는 “향기가득 백합꺽기 체험행사”가 정보화마을 주민 소득향상 및 자립형 마을공동체 육성 모범사례로써 도내 정보화마을의 활성화를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