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시는 봄향기가 물씬 풍겨나는 아름다운 꽃의 도시 제주 만들기에 나섰다. 7호광장, 신광사거리, 광양사거리 교통섬 등 22개 구간에 봄꽃 10만본을 식재하고, 노형로, 연북로 등 12개노선 24㎞에 꽃잔디, 꽃괭이밥, 훈장국 등이 개화 되면 시민들이 도심속에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꽃의 도시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봄꽃 식재는 도심 속 정원같은 가로환경 조성을 위하여 7호광장 서쪽 교통섬에는 제주돌담을 조성하고 돌담 사이에 종이꽃, 이질풀, 청화국, 수크령 등 9종 4,600본을 심어 노란 유채꽃과 어울리도록 하였고 싱그러운 봄정원을 조성하기 위하여 동쪽 교통섬에는 부채붓꽃, 초롱꽃, 수국, 털수염풀 등 13종 5,400본의 분홍빛 꽃을 식재하였다.

이호로타리, 신광사거리, 서문사거리, 용문로타리 등 주요도로 13개소에 조성된 화단과 중앙로, 서광로, 삼무로 등 7개소 214개 설치된 화분에는 마가렛, 훈장국, 메리골드 등 봄꽃 80,000본을 식재 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양묘한 패랭이꽃, 훈장국, 맨드라미 등 12만본을 읍ㆍ면ㆍ동에 분양하여 도심 공한지와 관광지 주변, 마을 입구 등에 식재하여 사계절 꽃피는 거리를 조성 주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주시에서는 앞으로도 맨드라미, 봉숭아 등을 읍ㆍ면ㆍ동에 추가 분양하여 옛 정취가 묻어나는 제주다운 정원형 꽃길조성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