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경찰서 청문감사관실 부청문과 경위 곽현태]흔히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다 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현실은 물베기가 아닌 언어폭력을 시작으로 폭력 등 물리력을 수반하는 가정폭력으로 비화하며, 이를 방치하면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져 끝내는 가정파괴로 까지 이어진다.

이는 사회규범의 출발점인 가정 무너져 내려 사회문제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이 부부싸움, 가정에서 벌어지는 폭력, 강력범죄등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범죄피해자 보호법이 발효되어 각종 범죄피해에 대하여 국가, 지방자치단체, NGO 등에서 각종지원은 물론, 피해회복을 위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우리경찰은 가정폭력에 신속히 대처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임시숙소를 전국적으로 운용 중에 있으며, 임시숙소는 최대 5일까지 무료 이용 가능하고,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그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가정폭력의 발생원인을 분석하면 대부분 가정 내 불화,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발생하고 있어, 임시숙소를 이용 분리 조치함으로써 2차 피해를 예방 하고 가정의 평온을 유지케 하는 역할을 하며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안전망이다.

부부싸움으로 시작되는 가정폭력은 이제 가정내 문제가 아닌 우리사회 전반의 문제인 것이다. 가정폭력 발생시 전국의 임시숙소 활용을 적극 권장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