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전라남도는 여성농어업인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행복바우처 사업'을 추진 여성농어업인들의 바쁘고 지친 농어촌 생활에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행복바우처 카드를 지원한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2만 원 본인 부담에 연간 10만 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도서 구입이나 미용실, 영화관, 목욕탕, 화장품, 놀이공원, 펜션.민박, 스포츠센터 등 24개 업종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지역에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65세 미만 여성농어업인으로 영농기반이 열악한 소규모 농가다. 영농기반 3ha 미만, 한우 50두 미만, 돼지1,000두 미만, 닭 3만수 미만인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접수는 3월 13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와 건강보험증 사본, 농어업경영체등록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하지만 지원금을 받아서 안쓰면 전액 국고로 환수된다. 카드에 있는 잔금을 잊지 말고 남김없이 사용하는게 좋다.

전라남도 농업정책과 주경천 팀장은 "앞으로 더 많은 서민들이 행복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라남도는 카드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