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장성군보건소가 의료기관 방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과 저소득계층 주민을 위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펼친다.

장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달부터 전문 의료진이 의료취약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각종 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자가 건강관리법을 전하는‘방문보건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문 의료 서비스는 의료취약지로 분류되는 마을을 중심으로 24개 경로당을 선정했으며, 공중보건의 신경과 전문의와 방문간호사로 구성된 의료팀이 분기별로 방문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약 3,700여명을 관리할 예정이다.

의료팀은 혈압과 혈당 측정과 같은 기본적 건강 수치를 확인하고, 만성질환 예방관리, 계절별 건강관리법 등을 교육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높일 방침으로, 장성군보건소 관계자는 “노인질환은 만성질환인 경우가 많은 어르신들이 질병을 현명하게 관리하고 개선하는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재가환자를 매월 1회 이상 찾아가 환자 상태를 체크하고 물리치료와 욕창 관리 물품을 제공하는 가정 방문 진료도 실시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건강은 행복한 삶의 기본으로, 늘어나는 수명만큼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한다.”면서“훌륭한 의료진이 준비한 맞춤 의료 서비스를 통해 현명한 건강관리법을 배우기 바란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각종 지역행사와도 연계하여 건강체험관 운영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혈압?혈당알기 캠페인을 전개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