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걸음이 따뜻한 나눔이 되는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동행 사업을 추진한다.

건강동행 사업은 100m를 걸으면 10눈(10눈은 1원으로 계산됨)이 적립되는 시스템으로, 스마트폰 기부앱 ‘빅워크’를 다운받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순천시는 6백만원(6천만눈)을 목표로 모음통을 개설해 시민들의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모금이 달성되면 근육병 환우의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누적기부금은 지역단체나 기업에서 후원받을 예정이다.

걷기만 해도 기부되는 건강동행 사업은 평소 나눔의 의지를 가지고 있는 시민들이 보다 재미있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참여형 기부시스템으로 걸은 시간, 이동 경로, 칼로리 소모량은 물론 자신이 기부한 금액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건강도 챙기고 나눔도 실천하는 희망건강 캠페인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순천시 관계자는 “걷기지도자 양성과 걷기 동아리 운영을 병행하여 만성질환 예방 등 시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