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내년에 2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50여척의 어선을 대상으로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은 5톤 미만 소형어선이며, 초단파대 무선전화와 자동소화장치, 팽창식 구명조끼를 비치할 계획으로 소요비용은 174만원이다. 설비에 드는 비용 중 60%를 국?시비로 지원하며 어업인의 자부담은 40%다.

신청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2월 10일까지며, 수협중앙회에서 단가계약을 통해 장비를 납품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2015년에 어선 200여척에 2억6000만원 상당의 어선장비를 보급했으며, 올해도 350여척에 2억7000만원 상당의 장비를 보급했다.

한편, 해수부 고시인 ‘총톤수 10톤 미만 소형어선의 구조 및 설비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안전장비 요건을 갖추지 못한 어선은 선박안전기술공단에서 시행하는 정기검사에 통과할 수 없으며 조업도 제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어업생산과(061-659-394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