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원장 남호현) 산하의 남도문화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건국대, 대전대, 안동대, 전남대 등 대학과 순천시청, 랜드뷰환경계획연구소, 순천지역환경운동연합 등 지자체 및 민간단체의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의 주제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인문학적 가치로, 순천만국가정원의 역사와 이상, 순천만국가정원과 정원문화, 순천만국가정원과 문화콘텐츠 등 3개 세션을 통해 순천만국가정원 선포 1주년이 가진 학문적ㆍ사회적 의의를 다각적으로 규명한다.
이어지는 2부 세션에서는 이정 교수(순천대)가 ‘순천만국가정원 내 세계정원의 의미와 상징성’을, 장미아 연구원(생명의 숲)이 ‘순천만국가정원의 정원사적 의미’를, 진종헌 교수(공주대)가 ‘순천만국가정원을 향한 문화지리학의 시선’을, 윤주옥 연구원(한백생태연구소)이 ‘순천만국가정원 1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3부 세션에서는 유동환 교수(건국대)가 ‘순천만국가정원의 장소성 구축을 위한 공간 스토리텔링 연구’를, 석연경 교수(순천제일대)가 ‘순천만정원 시에 나타난 생태의식’을, 김용철 교수(순천대)가 ‘순천만국가정원의 역사인물과 서사창작’을 주제로 발표한다. 아울러 각 세션에서 지정 토론을 맡은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발표에 관한 질의와 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남호현 지리산권문화연구원장은 “순천만정원의 인문학적 가치를 다각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이번 학술대회가 순천시의 생태도시 이념을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