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시가 오는 11월 3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9일 수요일 포함)에 광양읍 서천변에서 ‘2016 내고장 농산물 직거래 농부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농부장터는 농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거래를 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는 시중보다 저렴하게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하고 농가에서는 새로운 판로를 확보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이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한국농업경영인종합연합회 광양시연합회(회장 하흥일)와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광양시연합회(회장 여현숙)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광양시가 지원한다.

지역 농가에서는 단감, 대봉, 배, 표고버섯, 양상추, 고사리, 부추, 쌀, 콩 등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선보이며, 시중보다 5~10%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장터 운영기간 동안 11일 가래떡데이 행사를 포함해 한우, 한돈 판매와 오리시식회 등 이벤트를 진행하며,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등 시민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한편, 이 완 농정팀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농업으로 농업인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진 상태다며, 이번 농부장터 행사로 농민들이 힘과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역 기업과 도시민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