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서귀포시에서는 자매도시인 일본 가시마시와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가시마시와 서귀포시 지역 중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서귀포시 일원에서 홈스테이 교류행사를 하였다.

이번 홈스테이는 지난 6월 서귀포시 관내 중학교 11개교 15명의 학생이 일본 가시마시를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서귀포 짝꿍 집에 방문하여 각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난 후, 표선면 세화3리 허브양초 체험과 남원중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하였다.

일본 가시마시와 서귀포시 학생 30명은 교류 첫날에 호스트패밀리 대면식을 갖고 짝꿍을 만난 후 가정으로 돌아가 3일 동안 홈스테이를 하며, 제주의 가정에서 가족·음식·생활 문화를 체험하며 홈스테이 가족들과 같이 우정과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갖었다.

교류 셋째 날은 표선면 세화3리 강왓체험장에서 빈 병과 마을의 허브를 활용하여 허브양초 만들기를 하며 서귀포의 추억을 담았으며, 교류 넷째 날은 남원중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이 서로 협심하며 매듭과 팔찌를 만드는 수업 등을 진행하며 양국의 또래 학교문화를 체험하였다.

이번 홈스테이에 참여한 한 일본 학생은 ‘이번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에 처음 왔고, 한국 음식과 노래에 관심이 많아서 친구 집에서 많은 한국 음식을 맛보고, 친구에게서 한국 노래를 배우는 시간이 즐거웠다’고 하였다.

서귀포시 중학생 홈스테이 교류사업은 가시마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11년째를 맞이하며 청소년들에게 상대도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국제적 마인드 함양 및 학생들의 진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