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행복지수를 한 단계 높이고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시정목표로 출범한 고경실호가 벌써 3개월이 흘렀다.
고시장은 줄곧 소통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시민 일상생활 속으로 깊숙하게 들어가려는 노력을 가열차게 해왔다.
현장에 답이 있다.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면 읍면동 현안현장 방문 (7.6~7.22, 건의사항 364건), 마을 이장과의 현장 간부회의 개최 (8.5~8.28, 건의사항 192건), 어린이집 원장과의 대화 (8.25~9.22, 421개소·건의사항 107건), 시민단체와의 토론과 소통 (7.13~9.20, 40개 단체·418명) 등이며
이 기간 동안 총 663건의 민원을 듣고 101건의 민원을 해결하였으며 앞으로 진행하고 있는 민원은 562건이 되나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특별히 시민들이 공통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는 분야는 쓰레기 처리 대책과 교통·주차 대책, 우리 문화의 정체성 상실 등이며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그동안 적극적인 노력을 해 온 쓰레기 처리 대책과 관련해서는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합의를 만드는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자평하고 100인 시민모임을 통해 실천 과제를 선정해서 시민적 역량을 기울여 나가는 미래 설계에 역점을 두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로 교통·주차대책과 관련해서는 내년도 1,600cc 이상 자동차를 대상으로 차고지 증명제를 강력하게 시행해 나가고 주차단속 자치경찰 소관 업무의 행정시 이관 그리고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 체계개선 노력과 맞물려 강력한 의지를 갖고 실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시기였다.
세 번째로 제주다움을 구현하는 문제는 “공항로 입구를 제주 곶자왈 원형으로 조성하고 관덕로 등에 제주 꽃을 심는가 하면 다양한 형태의 제주문화 원형을 도시에 도입하는 노력을 전개해서 정체성 있는 도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복지분야, 청소분야, 도시건설분야, 민원분야, 부동산 규제 분야 등 시정 전 분야에서 시민중심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청정과 공존을 실현하고 도정목표인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후반기 도정의 기초를 준비하는 시간들이었다.
그동안 특별히 생각나는 보람있는 일들에 대해 “제주시 어린이집 원장 420명을 모두 만나고 건의를 받아들여 중요한 문제들 즉 취사부‧운전기사 인건비를 지원하는 일에서부터 교통 안전장치 마련 등에 이르기까지 의미있게 도지사와 협력하여 적절하게 진일보하는 토대를 마련한 것과 경로당에 있는 노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유연하게 노인 정책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고경실 시장은 “청년, 여성, 어려운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방법의 시책들을 마련해 나가며 2대 현안인 쓰레기, 교통·주차 문제 해결의 발판을 마련하여 후반기 도정이 활짝 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간다”는 각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