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콘(Beacon) : 근거리 기반 위치 인식 기술. 블루투스 저전력 기술을 활용해 최고 70m까지 신호 감지, 오차범위는 5~10㎝ 수준, 스마트폰,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의 위치를 파악해 데이터 신호를 전송
전라북도는 천혜의 생태자연과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지역으로 관광자원들을 활용한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골자로 군산시에 최적화된 콘텐츠 적용을 통해 전라북도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시범지역인 군산 근대문화도시에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은 앞으로 무료로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함은 물론 주요관광명소나 유명음식점 등의 정보와 쿠폰 등을 제공받음으로써 각종 편의를 제공받고 스마트한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1단계(2016년) 사업으로는 효성ITX(주), ㈜KT와의 협력을 통하여 군산 근대문화도시에 공공와이파이 및 비콘 등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하며, 주요관광명소 및 유명음식점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앱 등을 개발하여 11월경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고, 2단계(2017년) 사업으로는 고군산군도의 문화 체험 및 관광 투어를 기반으로 한 VR, AR, 실감형(체감형)등 약 20억 규모의 다양한 콘텐츠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스마트 투어관광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3단계(2017~2018년) 사업으로는 시군 대표관광지 인프라 구축 및 사업 확대방안으로 전주 한옥마을 관광객을 연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향후 14개 시군의 주요관광지를 위한 콘텐츠 개발 및 고도화, R&D연구,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정책 수립을 통한 전라북도 관광 통합 솔루션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단계별 인프라 구축(공공와이파이와 비콘)을 통해 수집되는 개인의 위치와 동선, 소비 등의 자료를 축적하여 국내 및 외국인에 대한 개인별, 타겟별 분석으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및 일자리 창출,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전략 등의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포켓몬 고”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GPS구역으로 분리된 속초지역에서만 게임이 가능하게 되자 속초시에서는 무료 Wi-Fi 지도를 배포하고 각종 마케팅을 진행하였다. 이에 속초시를 방문하는 인구와 교통량이 증가함은 물론 여러 상점으로 사람들이 몰리며 뜻밖에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 미디어는 이를 연일 보도하는 등 스마트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또한, 제주도는 주요 관광지와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 네트워크 및 비콘,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하고 관광객 증가 및 주민의 실질적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라북도에서는 낙후된 시설 및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로 문을 연지 100년이 넘은 상설 전통시장인 정읍 샘고을시장 곳곳에 무료와이파이 인터넷망이 구축되면서, 소비자와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가게 위치나 특산품 가격 등의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여 스마트폰의 주요 대상층인 젊은이들이 전통시장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는 1시군 1대표 관광지 및 지역스토리 인프라를 활용하여 향후 권역별로 확대할 예정으로 전북을 찾은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다시, 새롭게 만나는 전북, 스마트관광!’ 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비전과, ‘한 곳 더, 하루 더, 한 번 더(더더더 전북관광!)’ 실현으로 전라북도 전체를 아우르는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할 전망이다.
한편, 전라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미래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 된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 발전의 일환으로 스마트관광시티를 VR·AR 기반의 새로운 투어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차세대 新명품 관광지로 성장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며 스마트관광시티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