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소방사 김성준0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잠깐 전화를 받거나 내비게이션을 조작하기 위해서 또는 은행업무를 보거나 편의점에 물건을 사기 위해 주차를 하는 경우가 있다.‘잠깐이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던 주정차가 주정차 위반에 걸려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다.

주차 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차량 소통에 영향이 없는 범위에서 시간대별 교통량에 따라 도로에 주정차 노면 표시를 하여 주정차에 도움을 주는 제도가 현재 시행 중에 있다. 이러한 주정차 노면 표시는 4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첫 번째 흰색 실선은 흔히 차도와 인도의 경계를 구분하는 선이다. 갓길에 그어져있는 흰색 실선은 주정차가 가능한 구역이라는 뜻이다. 흰색 실선이 그어져있다고 무작정 차를 세우고 보기보다는 다른 차와 보행자 안전을 위해 주정차 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 노란색 점선은 주차 금지 구역이다. 사람이 타지 않은 차를 세워두면 안 되지만 급한 일이 발생했을 때 정차는 가능하다. 단, 5분 안에 다시 차를 이동시켜야 한다.

세 번째 노란색 실선 구간은 기본적으로 주정차를 금지하는 구역이다. 그러나 시간대와 요일에 따라 주정차를 탄력적으로 허용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서 보통 주정차 가능 시간대와 요일이 적힌 보조 표지판이 함께 설치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2중 노란색 실선은 주정차를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표시이다. 그러므로 절대 차를 잠깐 세워두거나 주차를 해서는 안된다.주정차 노면 표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실천으로 올바른 주정차 문화가 정착되어 모두가 웃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