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시는 지난 8월 26일 다압면 금천리 메아리 커뮤니티센터에서 마을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CT 기반 창조마을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ICT 기반 창조마을 조성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서 지난 4월 광양시가 시범 서비스 기관으로 선정돼 실시하는 것으로 국비 4억4천2백만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6억 3천여만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광양시는 그동안 사업 대상인 다압면 금천리 6개 마을이 보유하고 있는 정주여건 인프라를 바탕으로 ICT 융복합 서비스 총 6개 분야 8개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행계획을 세워 농림축산식품부 심의과정을 거쳤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비콘(Beacon)을 기반으로 한 마을관광안내 포털사이트와 스마트 자전거시스템 등을 통한 마을관광 활성화 전략을 소개했고, 또 독거노인 응급관리, CCTV안전모니터링, 버스정보시스템, 가정내 무선방송시스템 등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서비스도 포함됐다.
양재봉 창조마을 운영위원장은 “이제는 농촌개발이 정주환경 개선단계를 넘어서 ICT를 활용한 주민의 복지와 소득증대에 맞춰져야 한다”며, “시와 사업자, 마을이 협력해 성공적인 ICT 창조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훈철 정보기획팀장은 “시는 매년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U-서비스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급속하게 발전하는 ICT를 시민생활에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에 정보화가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ICT 기반 창조마을’은 농업․농촌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융․복합해 농업경쟁력과 주민 소득을 높이고 교육, 의료 등 농촌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