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서귀포시(시장 이중환)에서는 1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정원철)와 함께 서귀포시 아동가정에 3,900여만원의 후원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별후원금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 때문에 수차례의 힘든 검사와 수백만원의 병원비를 감당 해야하는 이* 아동에게 2,800만원이 전달되었다. 이* 아동은 뇌병변 장애 1급으로 거의 누워서 지내면서 아픔을 눈물로 표현하지만, 자신을 걱정해주는 주변사람들을 향해 수줍은 미소를 보이며 희망을 전달하는 밝은 아동이다.

서귀포시 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이외에도 주거비 마련이 힘들어 맘 편히 쉴 곳이 없는 가정의 아동들에게도 후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자신의 가족 중에도 환아가 있어 누구보다 그 마음을 이해하기에 더욱 안타깝지만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고, 이웃으로서 늘 응원하겠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서귀포시와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는 ‘앞으로도 서귀포시 관내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고 최선을 다할 것’ 임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