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환 서귀포시장은 지역의 현안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7. 7일 성산읍과 표선면에 이어 8일에는 남원읍과 영천동을 방문하여 이어나갔다.
먼저 남원읍을 방문한 이 시장은 남원농협 거점산진 유통센터(APC)를 방문하여 하우스 감귤선과 과정을 시찰하고, 종사자를 격려하는 한편, 유통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문일 남원농협조합장은 고품질감귤 생산만이 감귤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라고 말하고, 특히 노지감귤 출하 초기에 당도가 낮은 상품이 출하될 경우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아 소비와 가격형성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고품질 극조생감귤 생산을 위한 타이백 지원 사업을 건의하였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도로 관련 건의로 남조로 확장, 남원 해안도로 입구 확장, 34호선 군도확장 등이 있었고 ▲쓰레기 문제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 ▲인구증가에 따른 하수처리장 과부하 우려, 주차장 부족문제 해결, 고층건물 억제 등에 대한 건의가 있었으며 ▲지역개발과 관련해서 남원다움을 잃지 않는 개발, 위미지역 고도제한 등의 건의가 이어졌으며 ▲남원지역 경로당 신설 ▲시장으로서 문화도시에 대한 비전을 묻기도 하였고 ▲남원중학교 교장은 학교와 행정이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기 위한 협의회를 제안하였다.
이중환 시장은 건의에 대하여 ▲남조로의 경우 국비확보가 필요한 사항으로 도와 함께 중앙절충을 강화하겠으며, 모든 도로가 우선순위에 의해서 건설되기 때문에 시급성 등에 대하여 면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하였고 ▲남원다움을 잃지 않는 개발에 공감하며, 서귀포 역시 서귀포다움을 유지하여야 경쟁력이 있는 것이라며, 지역민 스스로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결정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변하였고 ▲학교와 행정의 협의의 장은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하겠으며, 건의 사항들에 대하여 현장을 방문하여 조치사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읍에 이어서 영천동을 방문하였는데 지역발전에 대한 제안들과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체증 문제 해결 등의 건의가 있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헬스케어타운 내 오폐수 중계펌프장 시설 설치 반대 ▲지역발전 사업에 대한 건의로서 토평마을회의 캠핑장사업 지원, 돈내코 주변 규제 해제, 자연녹지 해제 및 건폐율 완화, 법호촌 구거(옛날 논골)를 활용한 관광활성화 방안 강구 등의 건의가 있었고 ▲석주명기념사업에 대한 조속한 추진과 주민의견이 반영된 계획 요구 ▲공업단지 안내판, 이정표, 반사경설치 등 불편사항 해소 요구 ▲소상공인이 이용하는 경제통상진흥원(컨벤션센터 내 소재) 신용보증재단(신시가지 소재)이 따로 떨어진데 따른 불편 해소 요구 ▲기타 토평노인회관 신축, 버스기사 불친절 문제, 시내권 이면도로 일방통행화, 영천동주민센터 신축 등의 건의가 있었다.
특히, 김천문도의원이 몸이 불편함에도 참석하여 영천동지역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건의에 대하여 이중환 시장은 ▲우선 현장 확인이 필요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하여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하고 ▲헬스케어타운 중계펌프장 공사는 중단된 상태이고, 주민의견을 전달하겠다고 하였으며 ▲제도적으로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연구하여 나가고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한 번 마을단위로 방문을 하여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하였다.
이중환 시장은 11일에는 시가지 중심지역에 있는 송산동과 정방동, 중앙동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