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서귀포시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016년 상반기 동안 4,044명이 증가, 6월말 기준 174,621명으로 한달 평균 674명이 증가했다. 현재까지 증가 추세로 볼때 8개월 후인 2017년 2월경 18만명 돌파, 2019년 8월경에는 인구 20만명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측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6년 6월말 기준 인구수가 174,621명으로 ‘15년 12월말 기준(170,577명)보다 올해 들어 6개월간 4,044명(월평균 674명) 증가, 전년도말 대비 2.37%가 증가되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인구는 2010년부터 꾸준히 증가하여 2014년 4월 인구 16만명 돌파 이후, 2015년 12월 초에 17만명에 도달했다.

2010년 이후 인구증가 추이를 보면 서귀포시 총인구수는 2010년 155,504명, 2011년 155,691명, 2012년 157,036명, 2013년 159,213명, 2014년 163,225명, 2015년 170,577명이며, 년도별 증가 인원은 2011년 187명, 2012년 1,345명, 2013년 2,177명, 2014년 4,012명, 2015년 7,352명이 증가하여 해가 거듭할수록 인구 증가세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6년 6개월간 읍면동별 인구증감 현황을 보면 읍면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된 지역은 대정읍으로 2015년 12월말 19,560명에서 20,014명으로 454명이 증가하였고, 동지역은 대륜동이 11,316명에서 13,000명으로 1,684이 증가하였으며, 그 외 읍면지역인 경우 남원읍 406명, 성산읍 382명, 안덕면 211명, 표선면 197명 증가하여 5개 읍면에서 1,650명이 증가하였으며, 동 지역도 영천동 30명, 동홍동 213명, 서홍동 234명, 대천동 372명, 중문동 314명, 예래동 54명이 증가한 반면, 서귀포 구시가지권인 송산, 정방, 중앙, 천지동, 효돈동 등 5개동에서 6개월간 507명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의 2016년 상반기 인구증가 4,044명은 전년도인 2015년 상반기 2,709명의 인구증가와 비교할때 49.2%가 증가된 것으로 여전히 타지역에서 서귀포시로 이주 열풍이 지속되고 있으며 점점 가속화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서귀포시의 인구증감 요인별 분석 결과 읍면지역의 여전히 식지 않는 귀농·귀촌 인구의 유입에 따른 인구 증가와 혁신도시내 부영아파트 등 공동주택 건설에 따른 인구증가가 주요인으로 분석되었으며, 상대적으로 구시가지권인 송산, 정방, 중앙, 천지, 효돈동의 인구감소가 지속되고 있으나, 서귀포시 인구증가율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되어 2015년 이후 현재까지 인구증가율 추세로 볼 때 8개월 후인 2017년 2월경 18만명 돌파, 2019년 8월경에는 인구 20만명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