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서귀포시는 도로주행 농기계의 안전사고를 사전방지하기 위한 농업기계 등화장치(일명 : 야간 깜박이등) 부착지원 신청을 6월 23일부터 7월 29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트랙터, 경운기 등 도로주행 농업기계를 소유하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으로 1농가당 1개(10만원 범위 내)까지 무상지원한다.

등화장치 부착을 희망하는 농가는 서귀포시에서 선정한 등화장치 공급업체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리사무소,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지침에 따라 공모를 통해 등화장치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등화장치 부착 희망농가에 등화장치 500개를 무상지원한다.

서귀포시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공급업체 신청접수를 받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시한 등화장치 제품요건, 시험검정기관 인증 및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품질보증을 받은 제품 여부 등을 심사하여 1개 업체(유성종합기계)를 선정하였다.

한편 지난 3월부터 2차에 걸쳐 등화장치 부착 희망 농가 신청을 받아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화장치 79개를 부착 완료하였고, 보조금 심의위원회 결과에 따라 2차 신청분 52개를 6월내에 부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력경운기 및 농업용 트랙터 운행 시 주행속도가 느리고 야간에 식별이 잘 안되어 자동차와 추돌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등화장치 부착지원사업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