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지사장 이종명)는 지난 6월 8일(수) 유관기관 합동으로 생물테러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불특정다수를 겨냥한 IS에 의한 테러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보다 확고한 안보태세구축, 신속․정확한 대응 및 안전하고 편안한 하늘 길을 제공하고자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와 국립목포검역소 주관으로, 국토교통부 무안공항출장소, 무안경찰서 기동타격대, 해군제3함대화학부대, 무안군 보건소, 국립목포병원, 미창산업 등 13개 유관기관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안국제공항 여객청사 2층 일반대합실에서 생물테러용 백색가루(탄저균)가 살포된 것을 가정으로 훈련이 진행되었다.

본 훈련은 무안국제공항 여객청사 내에 백색가루가 흩어져 있는 것을 보안요원이 발견하고 종합상황실에 신고함으로써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의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조치, 무안경찰서 112기동타격대 긴급출동, 목포검역소 생물테러대응요원의 병원체확인, 폭로자 처리, 해군 제3함대 화학부대 제독차량의 환경제독 및 공항 이용객의 신속한 대피유도, 현장통제 등 실전과 같은 훈련이 진행되었다.

한편, 이종명 무안지사장은 강평에서 “지금 전 세계에서는 라마단 기간내 급진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테러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닌 만큼 이번 유관기관 합동훈련이 테러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견인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여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훈련을 통해 테러대응 실전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