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순천시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동안 아이돌보미 60명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 힐링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야간, 휴일 할 것 없이 일하는 아이돌보미에게 마음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 강화로 아이돌봄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돌보미는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으로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에 재취업으로 인한 생활안정과 더불어 사회 공헌 자긍심의 고취로 자아실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돌보미들의 스트레스를 해소를 위한 명상과 치유의 시간과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상담하는 즉문즉답 시간 등을 가졌으며, 또한, 아이돌봄 서비스 개선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순천시 아이돌보미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순천시 관계자는 “우리시 아동의 안전한 돌봄과 일 가정 양립을 위해 아이돌보미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힐링캠프를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활동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역량 강화를 통해 아이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아이돌봄 서비스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 4월 아이돌보미 19명을 신규 채용해 현재 145명의 아이돌보미들이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는 양성교육과 현장실습, 보수교육 등을 통해 아이돌보미의 전문성 강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여성가족부 기관평과 결과 A등급을 받아 순천시 아이돌봄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