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순천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가 돕기에 적극 나선다.

순천시는 20일부터 6월 21일까지 약 1달간 봄철 농촌 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6월 말까지 농촌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한다, 알선창구는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축산과 및 읍·면 사무소에 설치운영한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농촌일손돕기 게시판을 운영해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와 자원봉사자 간 직접적인 연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수작업 의존도가 높은 매실 수확, 과수 꽃눈 솎기, 봉지 씌우기, 감자 수확 농가를 중심으로 일손돕기에 나서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할 방침이며, 더불어 일손돕기 추진시 도시락·작업도구 등을 자체 준비하도록 해 농가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순천시 관계자는“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일손 부족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임금상승에도 불구하고 일손 구하기가 힘든 게 현재 농촌의 현실이다며,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시민과 사회단체 등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