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순천만국가정원에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정원런닝맨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인기 속에 정원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런닝맨은 순천만국가정원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체험학습장의 빈칸 채우기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올해 3월부터 정원런닝맨에 참여한 관람객은 5,000여명, 작년 동기 700명 대비 7배가 넘는 수치다.

이같이 참여자가 파격적으로 증가한 요인은 지난해 사전예약제를 통해 단체관람객에 한해 체험을 실시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개인도 가능하도록 하고, 체험학습 보고서를 동서문 안내소에 상시 비치해 관람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며 아울러,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한국광광공사 해외스마트관광팀과 협업해 올해부터 정원런닝맨 체험학습책자를 영문과 중문 책자를 제작해 참여율을 높였다.

정원런닝맨 프로그램의 매력은 정원 내 예술작품, 꽃과 나무에 대해서 문제를 풀면서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했었던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것에 있는 가운데, 순천시 관계자는 “특히 정원을 찾는 학생들에게 순천만정원을 속속들이 알고 갈 수 있는 필수 프로그램으로 추천하고 있다며 학생들과 가족단위 관람객의 신청 폭주가 마냥 즐겁다”고 전했다.

한편, 정원런닝맨 체험학습보고서는 서문 종합안내소와 동서문 정원안내소, 생태관광체험센터, 갯지렁이도서관에 상시 비치되어 있고 연중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