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시는 1~3급 중증장애인들의 사회생활을 하는 과정 등 불의의 사고로 인해 비용부담을 덜어주고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신청자에 대하여 상해보험을 가입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증장애인 상해보험 가입대상은 제주시 관내에 주소를 둔 15세 이상(2001. 6. 30일 이전 출생자) 1~3급 등록 장애인(9172명)이며, 가입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1년)까지이다.

가입기간 동안 중증장애인이 외부로부터 불의의 사고인 상해로 인한 보장은 타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보장은 물론 보험기간 내 타지역으로 전출하여도 유효하다.

상해별 지원 보험료는 △상해로 인한 후유장해 발생시 30만원~1000만원 △상해로 인한 사망시 1000만원 △상해로 인한 골절진단금(치아파절제외) 5만원이다.

다만, 심신상실자․심신박약자인 지적장애, 정신장애, 자폐장애, 간질장애, 뇌병변 장애인 등의 사망을 보험사고로 한 보험계약은 법적제약에 따라 상해사망보장에서 제외된다.

이에 제주시는 대상자 전원(9172명)에 대해 상해보험 가입안내문을 5월 13일 발송하고, 희망 장애인은 오는 5월 18일∼6월 10일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최근 상해보험 가입인원 및 금액은 △2013년 4311명․2400만원 △2014년 4212명․3200만원 △2015년 3661명․2700만원이며, 1인당 평균 보험액은 1만500원이다. 또한 상해보험 지급내역은 △2013년 사망 2건, 상해 4건에 3300만원 △2014년 사망 3명, 상해 23건에 3200만원 △2015년 사망1명, 상해 12건에 1100만원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매년 중증장애인 상해보험 가입으로 장애인들의 심리적 부담과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등 적극적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지속적으로 장애인들이 어려움을 해결함으로써 생활에 지장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올 4월 30일 현재 2만3,3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