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시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제주고등학교’와‘함덕고등학교’에 1억2000만원을 투입하여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명상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학교 내 쌈지공간에 조성되는 명상숲은 학생들에게 자연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정서함양 및 환경 친화적인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공한지의 특성에 맞게 교목류 ․ 관목류 ․ 야생화 등을 식재하고 산책로와 연계,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자연학습 공간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녹색쉼터를 조성하게 된다.

특히 제주고에는 직접 가꾸며 체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배치하고, 학습을 위해 찾아오는 장애학생들이 함께 명상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셜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여 시설물을 설치, 조성할 계획이다.

명상 숲 조성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되어 지금까지 12개 학교에 7억 2000만원이 투입, 조성됐다.

제주시는 내년도 명상 숲 조성사업을 오는 8~9월경 제주시 초․중․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신청 받아 별도 심사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로(☎728-3573)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