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전에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 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사전적 의미로 봤을 때 청렴이란 상당한 경지에 도달한 인물이 지킴직한 이상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청렴이라는 것은 우리의 삶 작은 실천에서부터 행 할 수 있는 생활 덕목이 아닌가 싶다.
만약 환경운동에 앞장 서 각종 언론에 보도되고 모범적인 인물로 여겨지는 사람이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는 쓰레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투기한다면 우리는 과연 그 사람을 청렴하다고 할 수 있을까? 그 보다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자기 양심을 지키며 불법 투기를 하지 않는 사람이 더욱 청렴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뉴스에 나올만한 대단한 일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누가 보지 않더라도 양심적으로 스스로 모범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생활하고, 청렴을 지켜야 할 의무만이 아니라 누려야 할 권리로써 주체의식을 가지고 행동한다면 청렴은 일상에서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