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시는 오는 3월 24일부터 4월말까지 일반음식점 총 156곳(바 36곳, 라이브 20곳, 카페 100여 곳)에 대하여 자치경찰, 소비자식품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단속 내용은 바, 라이브, 카페 형태로 운영하는 업소에서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를 받고, 실제 유흥주점 형태로 맥주와 양주 등 주류만 판매하는 행위와 유흥접객원을 고용해 남성 손님들과 함께 동석하여 술시중을 드는 유흥접객 행위, 노래방기기 같은 자동영상장치나 자동반주 장치를 설치하여 손님이 노래를 부르도록 허용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시는 대학생들이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 중에는 다른 업종이나 분야에 비해 시간당 단가를 더 많이 준다는 데 현혹되어 근무를 하고 있다는 여론이 있음에 따라 청소년 탈선 예방을 위해 강력한 단속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토록 계도하고 위반사실이 명백한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아울러 사법기관에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업종위반으로 일반음식점 12곳을 적발, 해당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과징금 등의 행정처분을 내린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