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제주보건소(소장 송정국)는 전국 대비 높은 성인 비만율에서 탈출하기 위하여 ‘체중 3kg을 6개월 동안 감량하고 9개월간 유지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튼튼 제주, 건강 3․6․9 프로젝트」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프로젝트는 19세 이상 성인 중 과체중으로 분류되는 체질량지수(BMI)23 이상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체중감량 희망자를 연중 접수․등록하고 있다.

등록자들은 체중감량과 적정체중 유지를 위하여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걷기실천과 운동요법 등 신체활동, 식단 조절을 위한 영양요법과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예방관리 건강 상담 등 맞춤형 통합 비만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노형보건지소에서는 「튼튼 제주, 건강3․6․9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신체 활동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정상인보다 높은 장애인의 비만율 개선을 위한 「3․6․9 장애인 비만탈출」상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보건소에서는 “프로젝트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으로 지역사회에 높은 비만율에 대한 인식 확산과 걷기실천 습관화 등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메시지가 전달되어 비만율 전국 1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남은 물론,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건강행태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건강 3․6․9프로젝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