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올해 77척에 대해 지원하는 어선자동화시설 사업에 수요가 몰리면서 대상 물량의 5배가 되는 382척이 신청 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지방비 2억4천만원 및 자부담 1억6천만원 총 4억원을 투자하는 어선 자동화시설지원사업 총 382척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사업내역을 살펴보면 △자동조타기 57척 △채낚기자동릴 8척 △자동투양묘기 57척 △자동양망(승)기 53척 △갈치․오징어채낚기 양승기 99척△어선방향타(키) 7척 △어선용전자장비 163척 △어선기관보수보강 28척으로 총 382척이 신청했다.

어선자동화시설 지원사업 세부 분야별 지원대상은 △자동조타기 11척 △채낚기자동릴 2척 △자동투양묘기 12척 △자동양망(승)기 12척 △갈치․오징어채낚기 양승기 2척△어선방향타(키) 2척 △어선용전자장비 31척 △어선기관보수보강 6척으로 총 77척이 사업추진이 된다.

서귀포시는 이처럼 경쟁률이 치열한 것은 어선원 부족으로 단독조업 어선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 EEZ내 조업조건 악화에 따른 조업비용 증가로 인한 채산성이 악화되는 등 어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어선경영의 자동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달 중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지원대상자를 확정하고 오는 10월말까지 어선자동화 시설사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사업에서 제외된 어업인들을 위해 추경 예산 확보하여 어선원들의 조업 여건을 개선하고 어선어업인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