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서귀포시는 명품교육도시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관내 초중고 교육특화 프로그램에 대하여 3월 2일에 심의를 마쳤으며, 새 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올 한해에 초․중․고등학교 56개교(초 33개교, 중 13개교, 고 10개교) 125개 프로그램에 총 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학교별 특성화 된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2월 한달동안 학교별 프로그램을 공모 접수하였으며, 자체 심사를 거쳐, 3월 2일 도 교육청, 서귀포시 교육지원청 관계자, 학교운영위원회 등 유관 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

또한 2015년도 사업 평가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나 호응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초· 중·고교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특화프로그램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따라서, 서귀포시에서는 2016년도 사업은 지역적 특성과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강화와 중점을 두었으며, 종전 학력향상 위주에서 벗어나 인성, 예체능 분야를 확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교육을 보완하고 강화하는 교육특화 프로그램은 각 학교에서 방과 후 및 방학기간 동안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고교인 경우 토론지도, 진로 및 취업대비 프로그램, 중학교는 오케스트라, 독서논술, 자기주도학습, 초등학교는 문화, 인성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거쳐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도 새롭게 시행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41억원의 교육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서귀포시 공교육환경 만족도 등 서귀포시 교육관련 지표가 긍정적으로 향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