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영어교육도시 이주민을 대상으로 제주와 영어교육도시 관련 생활정보를 담은 ‘2022년 영어교육도시 웰컴 패키지’를 제작·배포한다.

웰컴 패키지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의 ‘영어교육도시 지역사회 연계성 강화 방안’에서 제안한 정책과제에 따라 2021년부터 내국인 전입 신고자와 외국인 이주민을 대상으로 국문과 영문 각각 100부씩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올해 제작되는 웰컴 패키지에는 기존의 제주 생활, 역사 및 관광 정보와 영어교육도시 생활정보와 함께 제주관광공사와 4·3평화재단의 협조를 받아 제주 오름 테마북, 4·3 평화공원 안내문, 도시 내 민원별 담당부서 안내 등의 자료를 추가로 수록했다.

웰컴 패키지는 2022~2023학년도 시작에 맞춰 신규 전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7월 중순부터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이동민원실에서 전입 신고자에게 무료로 배포되며, 별도 희망자는 평생교육과 영어교육도시팀에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한편,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함으로써 제주에 대한 이해와 영어교육도시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나아가 지역주민과의 연계성 강화를 모색해 사회통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