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전주시가 사회변화를 이끌 지속가능한 활동주체를 육성하기 위해 맞춤형 펀딩 교육 등을 지원한다.

전주시는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지역사회 구성원의 자금조달 방안 탐구를 위한 사회혁신 임팩트 스쿨 ‘알고 펀딩’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구성원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각자의 브랜드 스토리와 사회적 가치, 제품 또는 서비스의 매력 등을 소개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자금을 조달하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우선 시는 개인·커뮤니티·스타트업·소상공인 등 지역주체들의 크라우드 펀딩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브랜드 컨설팅 전문기업인 ‘스몰블랜더’를 통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크라우드 펀딩 교육 △브랜딩 △홍보마케팅 △상세페이지 디자인 등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3회 이상 참여자에게는 크라우드 펀딩 지원 심사 대상 자격이 주어진다.

전주시는 교육 및 워크숍 참여자 중 심사를 거쳐 우수 수료자(팀)를 선정할 예정으로, 선정된 5팀에게는 최대 20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선정된 우수 수료자(팀)에게는 크라우드 펀딩 상세페이지 디자인 제작 및 광고, 팀별 멘토링 등이 지원된다. 이후 최종 선정된 5팀은 자체 크라우드 펀딩 전략을 수립해 직접 크라우드 펀딩도 진행하게 된다.

전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각 팀별로 크라우드 펀딩이 만들어 낼 사회변화와 가치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각자만의 사업화 전략을 탐구할 수도 있어 지역사회 주체의 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도 전주시 사회연대지원과장은 “이 사업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역량을 길러주는 좋은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공모계획과 신청양식, 접수방법은 전주시사회혁신센터 누리집(www.jsic.or.kr)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승택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