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센터장 오은주)와 기산ENG(대표 최용서)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있는 완산구 소재 주거취약계층 2가구를 찾아 주거환경개선사업(1천만 원 상당 친환경 강화마루 설치)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기산ENG의 재원 및 재능기부를 통해 성사된 것으로, 주거복지센터와 기산ENG는 보일러 고장으로 난방을 할 수 없던 가구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에 친환경 강화마루 및 온열난방을 지원해 주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친환경 강화마루는 기존 목재마루의 단점을 보완해 나온 돌 바닥재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변색·변형이 없고 열전도율이 높아 주거취약계층의 건강과 에너지효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 주거복지센터는 그동안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취약가구를 발굴하고 민간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기산 ENG와 힘을 모아 총 10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용서 기산ENG 대표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 계층을 위한 본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은주 전주시 주거복지센터장은 “앞으로도 전주시주거복지센터는 주거위기에 놓인 가구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다양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민간자원과의 연계를 점차 확대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택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