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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것의 슬기로운 서귀포생활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여성지원팀장 서은미

2021년 10월 17일(일) 11:04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여성지원팀장 서은미
[시사종합신문] 인천에서 서귀포로 이주한 지 벌써 9년째 접어들고 있다.

서귀포에 정착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제주 생활이 어떠하냐?”,“제주에 온 거 후회하지 않느냐?”“제주가 어느 부분이 좋으냐?” 수많은 질문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나의 대답은 늘 같았다. “제주도가 너무 좋아서 평생 살고 싶어 왔다고..” 그때는 그랬던 것 같다. 복잡한 도시 생활에 지친 도시 사람이 마치 무릉도원(武陵桃源) 중국대표 시인 도연명이 쓴 《도화원기》책에 지상낙원의 뜻을 가진 곳으로 이야기가 나온다.

이나 샹그릴라(香格裏拉) 영국작가 제임스 힐튼이 1933년에 펴낸 『잃어버린 지평선』이란 소설에서 이상향으로 만들어 낸 도시 이름를 찾아 헤매다 드디어 그 꿈을 이룬 것 같았다.

물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은 없지만, 제주가 왜 좋은지 왜 서귀포여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의 결은 그때와 사뭇 다르다.

사실 제주도는 화려한 수식과 긴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늘 오고 싶고 살고 싶은 꿈 같은 곳이다.

푸른 바다와 해수욕장, 청정한 공기와 하늘, 곶자왈, 한라산과 그 둘레길, 26코스의 제주올레길, 360여개의 오름, 곶자왈과 빌레를 품은 수많은 숲길, 자연휴양림, 폭포 등 그 수를 헤아리려면 열 손가락이 부족할 정도다.

지금도 제주의 자연경관은 여전히 아름답고 좋지만, 이제는 바다에서 힘겹게 물질하는 ᄌᆞᆷ녀의 숨비소리와 불턱을 알겠고, 정겨운 돌담 아래 떨어져 있는 동백꽃에서 처연한 4. 3희생자들이 가슴 깊은 곳에서 떠오르며, 한라산 영실을 오를 때는 설문대할망의 설화가 낯설지 않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 제주의 독특한 정서와 삶이 녹아 있다는 것을 이제는 조금은 알 것 같다.

최근 서귀포시에서는 서귀포 원도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하영올레길 3코스까지 개장을 완료했다.

코스를 살펴보면 유명한 관광지도 포함되어 있지만, 제주도민이 일상에서 편하게 쉼을 찾을 수 있는 자연과 그 주변에 이루어진 마을과 이야기 그리고 문화예술까지 함께 향유 할 수 있다.

내 주변에 너무 가까이 있어서 그리고 흔해서 그동안 다른 관광지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던 곳을 코로나 시대에 거리두기가 사회적 약속이 되어버린 이 시점에 공간을 재발견하고 가치를 창출했다는 것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하영올레길이 생겨 서귀포에 살아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고 얘기하면 지나친 생각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그렇게 다가왔다.

이번 주말에도 운동화 끈을 단단히 묶고 하영올레길을 걸으며 온몸으로 서귀포를 느껴보려 한다.
시사종합신문 sisatot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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