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장수군은 10월 4일부터 29일까지 소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해 구제역 유입방지 및 차단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구제역은 발굽이 2개인 소·돼지·염소·사슴 등 우제류에서 발병하는 제1종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빠른 전염과 높은 치사율을 가지고 있다.

장수군에서는 소·돼지·염소·사슴에 대해 연중 구제역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8월~9월 사슴 과 염소를 대상으로 일제접종을 완료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소 하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은 10월 4일부터 10월 29일까지 4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읍·면별 공수의 4개반을 편성해 농가 입회하에 접종이 이뤄지며, 50두 이상 전업농가에 대해서는 자체 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접종 완료 4주 후에는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항체 형성율이 소 80%, 염소 60% 미만 농가에 대해 과태료 부과, 재접종 명령, 4주 내 재검사 조치 등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문철 축산과장은 “구제역 전염병 방지를 위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하고, 농장 안팎, 외부인, 출입차량 등 철저한 소독을 해줄 것을 사육농가에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오승택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