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공남 교육위원장은 2021년 4월 12일(월) ~ 14일(수) 삼일 동안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과 대구시 소재 전국 최초의 국공립 IB 인증학교(경북사대부설중학교, 경북사대부설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국제 바칼로레아(IB) 운영 현황에 대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대구 IB 인증학교에서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수업현장을 살펴보며 IB 교육의 주요 특징인 ‘생각을 꺼내는 토론과 과정중심 수업 및 논·서술형 평가’가 실제로 어떻게 투입되고 적용되고 있는지 운영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어떠한 역할과 지원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여 제주의 IB 교육 정착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목적에서 추진되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대구시교육청에서는 IB 교육을 통해 대구미래역량교육 구현을 통한 공교육 혁신 모델로 IB 교육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IB 교육 추진을 IB 운영 기반 구축, IB 실천 역량 강화, IB 공감대 확산의 3영역으로 체계화하여 보다 탄탄한 교육, 공감대가 형성되는 교육, 지속가능한 교육의 기틀을 다지면서 추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공남 위원장은 대구의 경우에는 IB 교육 운영 기반 구축에서 제주에는 없는‘기초학교’를 추가하여 보다 많은 학교에 대한 저변확대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IB 공감대 확산을 위해 학생들에게 IB 프로그램 이해 캠프를 추진하여 학교급간 자연스러운 교육과정과 진학에 대한 연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하였다.

또한 대구시교육청에서는 IB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국내 유수대학을 방문하여 IB 교육에 대한 설명회를 추진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졸업생의 대입과 진로에 대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교육가족들이 IB 교육에 대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하였다.

부공남 위원장은 대구의 경우 ‘대구시교육청-대구시-대구시의회’삼자간 MOU 체결을 통한 지속가능한 정책 추진의 기반 마련, IB 본부 및 국내외 IB 학교와의 협약 체결을 통한 교류 확대, 지역 대학 교수진과의 협업을 통한 정책 연구 추진, 학부모·교원·학생과의 토론회를 통해 교육변화에 따른 공교육 활성화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제주의 경우에도 대구의 사례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하였다.

부공남 위원장은 제주의 IB 교육 정착을 위해 이번 현장 방문결과를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제시함은 물론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함으로써 변화되는 시대에 부응하는 공교육 활성화 및 제주교육 발전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오승택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