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멧돼지 포획틀 대여사업을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멧돼지 개체 수를 줄여 농가의 피해예방을 위한 대안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사업이며 지난 10일까지 포획틀 12대 설치가 완료되었다. 현재 각 읍․면 수요조사를 통해 무료로 대여하며,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 기간은 2개월로 필요 시 연장 가능하다.

포획틀 대여는 유해야생 동물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 또는 마을 이장이 해당 읍․면 사무소에 포획허가 신청과 대여 신청이 가능하며, 설치전 먹이 주기 활동이 멧돼지를 포획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전 작업이다.

한편, 구례군은 지난 16일 문척면에서 멧돼지 포획틀을 이용하여 멧돼지 2마리를 포획하였고 앞으로도 유해야생 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